로버트 T 올리버 박사와 대한민국 건국

<대중연설 분야의 전문가, 로버트 T 올리버 박사>

이름: 로버트 타벨 올리버(1909년 7월7일 ~ 2000년 5월 29일). Robert Tarbell Oliver.

국적: 미국. (U.S.A)

직업: 교수, 연구원, 작가, 강사, 교육자, 컨설턴트, 대중 연설 전문가, 논증 및 토론, 국제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아시아 수사 전통의 권위자.

수사? 닦을 수, 말씀 사! 즉, 말씀을 닦는다는 의미로 수사학(레토릭 Rhetoric)은 연설에 관한 학문이다.

레토릭이 웅변을 뜻하는 그리스어 레토레(retore)에서 유래한 점에서 보여지듯이 수사학은 그리스.로마 문화권의 영향 아래에서 발전한 서양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대표한다.

로버트 박사는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대가로서 동양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졌을것이다.

서양 학자로서는 선구적으로 아시아 수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로버트 셔터에 따르면,

"올리버 박사는 60년 이상의 기간동안, 문화가 수사학과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글을 썼다.

올리버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문화 간 의사 소통이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방대한 양의 글에서 그는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올리버 박사의 획기적인 아시아 연구는 이문화 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한 많은 전문 분야의 커뮤니케이션 연구자 세대에게 영향을 미쳤다" 고 말했다.

 

전기

1909년- 오레곤 주 스위트홈에서  태어남.

        년- 태평양 대학 졸업.

1933년- 오레곤 대학교 석사, 박사 학위 취득.

1936년- 위스콘신 대학교 연설학 박사 학위 취득.

 

- 제2차 세계 대전 동안의 직책 -

민방위 사무국(워싱턴 DC 소재) 승리  연설국 부국장 역임

미 육군성 전쟁식량부 국가식량보존국장 역임

이승만 대통령의 고문 (한국 위원회 및 유엔 한국 대표단 고문, 대한태평양신문 워싱턴지 국장, 월간지 코리안서베이 편집장)

1942년 워싱턴 DC의 한 외교가 식당에서 이승만 임시정부 의장을 처음 만난 이후, 그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 등극하여 실각하는 1960년까지의 20여년을 함께 하며, 한국 현대사의 전개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대한민국의 독립 필요성과 미국의 동방외교 전략의 수정을 줄기차게 설파, The Korea Pacific Press란 출판사를 설립하여 한국의 입장을 미국의 외교가와 미국국민들에게 알리는 일에 앞장섰다.

올리버 박사는 대한민국 제 1 공화국의 대국민 및 대 외국 설득과 홍보 전략을 담당했다. 해방 후 미군정과 워싱턴의 입장을 이승만에게 전달하고 조율하는 매개자의 역할을 맡아 이승만이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에 취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이승만 대통령의 영문 연설뿐만 아니라 밴플리트 장군, 클라크 장군의 영문연설문도 작성하였다.

그는 국내 및 국제무대에서 고도의 외교수사 및 정치적 수사 전략을 발휘했다.

판문점 정전 협정과 대일관계 정상화 협상, 파리 유엔총회, 제네바 회의 등에 한국대표단의 고문으로 활약했으며, 미국정부와 이승만 정부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조율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한국근대사에 있어서 그의 큰 기여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 이름조차 생소한 지경이다.

 

1949년-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연설학과 교수 겸 학과장에 임명

 클라크 주니어 칼리지, 브래들리 칼리지, 버크넬 유니버시티, 시라큐스 유니버시티에서

가르쳤다.

1964년 전국 커뮤니케이션협회 회장.

1967년 동부 커뮤니케이션 협회 회장. 펜실베니아 대학 회장.

1970년 펜실베니아 주립대 커뮤니케이션 에술 과학과 국제 연설 명예 연구 교수로 은퇴

 2000년 90세를 일기로 타계     

 

 

다음 포스팅에서는 그와 이승만과의 관계를 더욱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박일영 전 숭의여대 교수가 번역한 로버트 올리버 박사의 책 <이승만 없었다면  대한민국 없다>를

중심으로